[2+1] 심쿵이 간식(feat.분유빵만들기&땅콩알러지테스트)
심쿵이가 무럭무럭 자라면서 개월수가 점점 채워지니
먹을 수 있는 간식들도 점차 많아지고 있어요.
후기 이유식으로 갈수록 분유량은 적어지기 때문에
분유량이 급격히 적어질까봐 분유빵을 만들어줬어요.

빵이라고 해서 손이 많이가고 오븐이 있어야하나
싶었지만 정말 간단하게 전자레인지 2분으로
만들 수 있어요.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 용기에 분유 5스푼에
물 30ml정도에 계란 1개, 저는 오트밀도 20g정도
넣어서 만들었어요.
계란은 흰자테스트가 끝난 아기들은 흰자까지 사용,
흰자테스트를 하기 전 아기들은 노른자만 따로
분리해서 사용하면 돼요.
저는 흰자 테스트 전이라 노른자만 사용했어요.

전자레인지에 2분만 돌리니 분유빵이 쉽게 완성.
전자레인지마다 조금씩 다를테니 젓가락으로 찔러봐
반죽이 묻어나지 않으면 돼요.
손으로 촉감놀이도 하면서 냠냠 맛잇게 먹어주는
심쿵이.
맛도 괜찮았는지 엄청 열심히 잘 먹더라구요.

이후에는 땅콩 테스트도 진행했어요.
땅콩 알러지 테스트를 저는 땅콩을 갈아서 테스트
하는것인줄 알았는데 번거로워서 그런지 보통 다들
땅콩버터를 이용하시더라구요.
아기가 먹는 거라 땅콩 100%로 만든 땅콩버터를
이용해야돼서 많은 분들이 테디땅콩버터나 슈퍼넛츠땅콩버터를 사용하시더라구요.
저도 부랴부랴 검색했는데 제가 구매할땐 슈퍼넛츠는
구하기가 힘들정도로 품절이었고 테디땅콩버터로
구매했어요.
땅콩 100%라서 오일 층이 분리되어 있는데 잘
섞어준 후 한스푼 정도에 물을 좀 섞어서 일단
팔과 입주변에 묻히고 피부 반응이 있는지 본 뒤
15~20분 뒤에도 별다른 반응이 없어서 간식으로
먹는 까까에 묻혀 주었어요.
땅콩 알레르기 테스트는 한번이 아닌 자주 여러번
시도해야 한다고 해서 일주일에 3~4번 정도
진행한 것 같네요.
알레르기 테스트도 잘 넘어가준 우리 심쿵이.
잘먹고 무럭무럭 자라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