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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양주 가마골백숙 & 카페 모어그린
심쿵이가 첫 계곡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아기 물놀이 할만한 곳을 찾아보면 아무래도 온수풀이 있는 워터파크가 적합하긴해요. 저도 워터파크를 데려가려했으나, 주문량이 많아서 배송이 늦어진 심쿵이 수영복과 다시 오르기 시작한 코로나확진자 수로 워터파크는 마음을 고이 접고 실외를 택했어요. 일단 계곡은 물이 차기 때문에 9개월 심쿵이에게는 손이랑 발만 살짝 담그고 올 계획으로 다녀왔습니다. 계곡물 구경 전에 역시 맛있는 음식이 빠질 수 없죠. 초복이 시작된 7월 여름이었으니, 메뉴는 백숙. 폭풍검색을 통해 양주에 있는 가마골백숙 이라는 식당을 찾았어요.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안심식당이라고 하길래 뭔가 믿음이가서 선택한 음식점이에요. 그래서 가보니 역시나 맛집이었나봅니다. 웨이팅이 있어서 순서표를 받고 2층에는 따..
2022.08.10 10:45 -
[2+1] 심쿵이 간식(feat.분유빵만들기&땅콩알러지테스트)
심쿵이가 무럭무럭 자라면서 개월수가 점점 채워지니 먹을 수 있는 간식들도 점차 많아지고 있어요. 후기 이유식으로 갈수록 분유량은 적어지기 때문에 분유량이 급격히 적어질까봐 분유빵을 만들어줬어요. 빵이라고 해서 손이 많이가고 오븐이 있어야하나 싶었지만 정말 간단하게 전자레인지 2분으로 만들 수 있어요.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 용기에 분유 5스푼에 물 30ml정도에 계란 1개, 저는 오트밀도 20g정도 넣어서 만들었어요. 계란은 흰자테스트가 끝난 아기들은 흰자까지 사용, 흰자테스트를 하기 전 아기들은 노른자만 따로 분리해서 사용하면 돼요. 저는 흰자 테스트 전이라 노른자만 사용했어요. 전자레인지에 2분만 돌리니 분유빵이 쉽게 완성. 전자레인지마다 조금씩 다를테니 젓가락으로 찔러봐 반죽이 묻어나지 않으면 돼..
2022.08.09 11:40 -
9개월 아기와 해방촌 나들이
우리가 둘 이었을땐 서울 곳곳을 데이트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셋이 됐을땐 다르네요. 아기와 함께 둘이 갔던 서울 이곳저곳이 너무 어려운 나들이 장소가 되더라구요. 해방촌도 그런 장소 중 하나였어요. 일단 아기 유모차를 가지고 다니기에 언덕도 많고 길도 좁고, 유모차를 가지고 들어가기엔 작은 식당도 많아서 음식을 먹기에 제한이 많았어요. 심쿵이가 좀 더 커서 손붙잡고 걸어서 갈 수 있고 어른 의자에도 충분히 앉아서 먹을 수 있는 나이에 함께와야 편할 것 같아요. 그래도 호기롭게 우리부부는 9개월 아기와 함께 해방촌을 다녀왔습니다. 6월의 어느날 이었는데 사실 우리 부부의 목적은 성시경님이 맛집으로 인정했다는 버거스낵에서 버거를 사먹기 위함이었는데, 이날 점심쯔음 갔지만 오픈시간이 저녁이더라구요… 아쉽..
2022.08.08 10:20 -
여수 1박2일 장거리 여행_2
여수에서의 하룻밤이 지나고 아침일찍부터 심쿵이와 시작하는 하루. 이전같으면 여행왔으니 밤늦게까지 즐기고 늦잠을 잤겠지만, 아침부터 또 부랴부랴 준비합니다. 둘째날은 심쿵이를 위해서 아쿠아플라넷을 갔어요. 물고기를 좋아해주길 바라며. 오픈시간 가까이에 도착해서 여행오기전에 미리 예매권을 클룩으로 구매해놔서 바로 들어갔어요. 도착하자마자 심쿵이 식사시간과 겹쳐 바로 이유식을 먹이고 엄마와아빠는 여수 딸기모찌와 함께 커피타임. 딸기모찌가 굉장히 인기 있더라구요. 많이 구매하기엔 아무리 보냉포장이 된다해도 맛이 떨어질꺼 같아서 종류별로 하나씩만 맛봤어요. 딸기도 제철이 아닌데도 달콤하고 모찌도 부드러운게 너무 맛있더라구요. 녹차모찌도 크림치즈모찌도 너무 잘어울렸어요. 여수 아쿠아플라넷은 확실히 큰 아쿠아리움이었..
2022.07.04 10:55 -
여수 1박2일 장거리 여행_1
아기와 함께 장거리 여행을 가기위해서는 정말 큰 결심을 하고 떠나야하는 것 같아요. 여행하는걸 좋아하는 우리 부부가 처음으로 심쿵이와 함께 장거리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그것도 갑자기 그냥, 여행이 가고싶어서. 아기와 함께이기 때문에 생각조차 못하다가 이 기회로 점차 다니는거지 뭐! 하면서 큰맘먹었죠. 연애때도 가보지 않았던 여수. 4-5시간이 걸린 여수지만 그래도 심쿵이가 잘시간을 활용해서 휴게소도 들려주고 맘마먹을시간도 착착 기저귀도 착착 계획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심쿵이 첫수하자마자 바로 출발해서 휴게소 한번 들려 두번째 식사를 드리고, 12시 조금 넘어 도착해서 점심을 먹었어요. 에어비앤비로 숙소를 찾았는데 숙소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신 게장 한정식집, 여진식당. 맛집이라그런지 사람들..
2022.07.01 10:35 -
중후기 이유식을 위한 간편 아이템(feat.잼먹 & 채수팩)
심쿵이가 중기이유식을 먹어가면서 점차 양도 늘어나니 냄비로 이유식을 만드는게 버거워졌어요. 양이 많아지면서 냄비 바깥으로 퍽퍽 튀거나 또 하루 두끼를 먹으면서 두 종류의 이유식을 만들다보니.. 만들고 씻고 또 만들고.. 이제 후기 들어서면서는 3끼에.. 양도.. 그러는 찰나 역시 육아는 아이템빨! 잼먹이라는 실리콘 밥솥틀을 알게 됐어요. 이전에는 밥솥 칸막이라고 해서 칸만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아이템이 있었는데 더 업그레이드 되어서 이제는 실리콘 그릇에 세가지 종류의 이유식을 넣고 밥솥에 넣어 작동시켜주면 끝. 너무 편한거 있죠 :) 단순히 칸만 막아주는게 아니라서 육수도 세가지 따로 만들어서 각각 넣어줄 수도 있고 후기로 가면서 3끼를 먹는데 세가지 이유식을 동시에 만들수 있어서 정말 좋더라구요. 밥솥..
2022.06.30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