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쿵이가 무럭무럭 자라면서 개월수가 점점 채워지니 먹을 수 있는 간식들도 점차 많아지고 있어요. 후기 이유식으로 갈수록 분유량은 적어지기 때문에 분유량이 급격히 적어질까봐 분유빵을 만들어줬어요. 빵이라고 해서 손이 많이가고 오븐이 있어야하나 싶었지만 정말 간단하게 전자레인지 2분으로 만들 수 있어요.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 용기에 분유 5스푼에 물 30ml정도에 계란 1개, 저는 오트밀도 20g정도 넣어서 만들었어요. 계란은 흰자테스트가 끝난 아기들은 흰자까지 사용, 흰자테스트를 하기 전 아기들은 노른자만 따로 분리해서 사용하면 돼요. 저는 흰자 테스트 전이라 노른자만 사용했어요. 전자레인지에 2분만 돌리니 분유빵이 쉽게 완성. 전자레인지마다 조금씩 다를테니 젓가락으로 찔러봐 반죽이 묻어나지 않으면 돼..

심쿵이가 이제 곧 후기 이유식을 시작해야하는데 이제서야 중기 이유식을 기록하고 있는 나. 심쿵이가 점점 커가면서 활동성이 커지고 할줄 아는게 많아지다보니 그만큼 나의 육아 스트레스도 치솟게되고 육아외의 것들에 손이 쉬이 가지 못한다. 그래도 이렇게 시간날 때, 생각날 때, 틈틈이 기록하기. 심쿵이의 중기 쌀가루도 역시나 아이보리. 초기때부터 이유식 쌀가루는 아이보리를 이용했어요. 중기는 1단계와 2단계로 나뉘는데 입자가 확실히 차이가 나더라구요. 잡곡도 요즘에는 조금 일찍부터 먹이는 추세라 이것저것 시도해보는게 좋은거 같아요. 아이보리 중기쌀가루 1단계는 살짝 입자가 있는 정도! 아이보리는 주문할때마다 서비스 쌀과자와 보리차를 주셔서 너무 좋아요 :) 2단계는 처음에 그냥 쌀과 다를바 없어보였지만, 이유..

이제 심쿵이도 중기 이유식을 앞두고 있으니 닭고기를 먹어봐야할 것 같아서 이번에는 닭고기를 넣고 미음을 만들어 봤어요. 중기부터는 매일 소고기와 닭고기를 준비해서 주려고 합니다. 또 6개월에는 밀가루와 계란노른자 테스트를 해봐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밀가루는 이전에 몇번 한꼬집씩 넣어서 테스트해보긴 했는데 향후에도 몇번 더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계란 노른자를 테스트하려고 계란을 삶아서 노른자만 분리해 으깨서 큐브로 준비해 두었어요. 브로콜리도 큐브를 만들기 위해서 굵은 심대는 분리하고 연한 부분 위주로 찜기에 쪘습니다. 20g씩 소분해서 큐브로 만들어두었어요. 닭고기도 큐브작업을 한 뒤 이렇게 닭고기, 브로콜리, 계란을 넣고 미음을 만들었습니다. 이제 조금씩 입자도 느낄 수 있게 주었는데 잘 먹..

매일 소고기 이유식을 잘 먹어주고 있는 심쿵이. 이제 구황작물 종류도 먹어요. 이번에는 고구마를 이용해봤는데요, 달콤한 고구마는 아기들이 참 좋아하는거 같아요. 저는 고구마와 소고기을 넣고 이유식을 만들어 줬는데 만들어서 먹이고나니 소고기와 고구마는 궁합이 별로 좋지 않다고 하네요.. 뭐.. 어쩔수 없죠.. 심쿵아 그냥 먹자.. :) 궁합은 별로라도 심쿵이는 너무나도 맛있게 잘 먹어 주었답니다. 소고기 고구마 찹쌀미음 이렇게 만들었어요. 고구마는 깨끗하게 씻어서 껍질을 모두 깎아 작게 토막낸 후 쪄줍니다. 저는 실리콘 찜기에 넣고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서 쪄줬는데요, 시간이 엄청~ 단축되서 좋더라구요. 잘 익은 고구마를 채망에 으깨서 곱게 내려줬습니다. 이 과정이 생각보다 시간도 오래걸리고 살짝 힘들어요. ..

바나나 퓨레와 생바나나를 크게 좋아하지 않는 심쿵이를 위해서 남은 바나나로 티딩러스크를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티딩러스크는 이앓이를 하는 아기들을 위해서 잇몸을 마사지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엄마들이 자주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요새 침을 무지막지하게 흘리는 심쿵이에게도 좋겠죠? 이유식을 만들때 쓰던 쌀가루를 활용할 수 있어서 더욱 좋기도 한거 같아요. 쌀가루와 바나나를 1:1 비율로 넣고 물은 전혀 사용하지 않은 채 반죽을 만들어 주면 되는데요. 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처음에는 뭉치는데 조금 힘들긴 하지만 열심히 치대줍니다. 길게 한 줄 만들어 손가락 한마디 정도로 잘라서 살짝 납작하게 눌러준 뒤 포크로 콕콕콕 찔러 골고루 잘 익게 만들어 줍니다. 저는 에어프라이어로 10분 정도, 중간에 한번 ..

180일이 넘은 심쿵이. 소고기미음을 너무나 좋아해서 이번에는 소고기+비타민 쌀미음을 만들었어요. 아직도 시도해 봐야하는 식재료가 무궁무진. 가끔 이렇게 소고기랑 섞어서 철분 보충도 계속 해줘야겠어요. 그리고 2단계 이유식으로 단계업 하면서 점차 양도 늘리고 질감도 조금 살리는걸 시도해 보려 합니다. [소고기 비타민 쌀미음 14배죽 만들기] 쌀가루 15g 물 혹은 육수 210ml 소고기큐브 15g 비타민큐브 10g 1. 비타민도 다른 잎채소 큐브를 만들때 처럼 깨끗히 세척해준 뒤 잎부분만 사용해 줍니다. 2. 이유식 비타민을 컬리에서 50g짜리 1봉지 구매 했는데 원래도 적은 양이지만 역시 익히니까 확 줄어드네요. 3. 양이 너무 적어서 데친 물을 충분히 함께 넣고 믹서기로 갈아서 10-11g정도씩 소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