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3. 10:20ㆍFood Street/Dine out
심쿵이도 바깥을 봐야 발달에도 도움이 되고,
저도 집에서 육아하느라 지쳐있는 심신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바깥을 나가고 싶었어요.
날씨는 아직까지 추워서 실외도 부담, 코로나가
무서운 속도로 확진되서 실내도 부담.
어디를 가야할까 하다가 사람들이 많지 않은 곳을
선택하되 실외도 심쿵이를 따뜻하게 입히고 유모차에
방풍커버를 씌워서 준비하자! 하면서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파주 헤이리 마을을 갔답니다.
심쿵이가 뱃속에 있을때 오고 이번에는 세상 밖으로
나온 후에 또 왔는데요,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다행히 주말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붐비지 않았고
심쿵이는 방풍커버를 씌운 유모차에 태워 추운 바람도
막고 코로나도 막아보려했네요.
나간김에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코로나가
걸려서 고민하다가 모쿠슈라 라는 레스토랑으로
결정해서 들어갔어요.
벽돌로 된 큰 레스토랑인데 좌석간 간격도 넓고
1, 2층으로 되어있는데 건물 안에 엘레베이터도
있어서 아기 유모차를 가지고 가도 편했답니다.
2층으로 올라갔더니 한쪽 복도쪽에 한사람도 없길래
여기다 싶어서 좌석을 선택하고 점심을 먹었어요.
음식은 파스타, 샐러드, 피자, 스테이크 등 다양하게
있었고 저희는 포르치니 풍기 크림 리조또와 관자
오일 파스타를 먹었어요.

포르치니 풍기 크림 리조또는 버섯크림 소스가
엄청 고소하고 진했어요. 부드럽고 풍미가 좋아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관자 오일 파스타는 약간 매콤한 오일 파스타인데
관자가 정말 냄새도 안나고 식감도 좋고 맛있었고
매콤함도 적당하고 재료들 식감이 너무 좋았어요.
그 흔한 애호박 조차도 달고 살짝 아삭하니
맛있었답니다.
이곳은 좌석을 선택하고 선불로 주문 및 결제를
하는 시스템으로 되어있어요. 커피나 디저트도
있었지만 저희는 따로 생각한 디저트가 있어서
패스!
식사를 후다닥 마치고 서둘러 나와서 류재은
베이커리로 갔답니다. 유튜브 먹방에서 봤던 곳인데
마늘빵이 그렇게 맛있다고 하길래 궁금해서 사봤어요.
가게 안에서도 커피와 함께 사서 먹을수도 있었지만
저희는 그냥 빵만 사서 집에서 먹었답니다.
빵을 사서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산책겸 돌다가
썸띵플레이 라는 소품샵을 발견! 이런 이쁜 것들은
또 지나칠 수가 없죠.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컵 두개와 제니아테일러 대나무
접시도 있길래 하나 구매했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류재은 베이커리에서 산 빵들을
먹어봤는데요, 일단 대표적인 빵인 마늘빵은 역시
대표할만 했어요. 마늘 소스도 적당하고 바삭하면서도
부드럽게 녹아드는데 처음 바사삭 씹히면서 스르륵
부드럽고 쫄깃하게 씹히더라구요.
딸기가 들어간 딸기크림 모카번? 같은 빵은
딸기가 조금 옥의 티였어요. 딸기 위에 초록 잎은
따고 만들어주셨으면… :) 그래도 맛은 좋았어요.
다만 이 빵과 커스타드 크림이 들어간 소보로빵은
크림이 제 입맛에 조금 달았어요. 그 점만 빼면
빵의 식감도 그렇고 확실히 빵들이 다 맛있더라구요.
뱅오쇼콜라도 초콜릿이 적당히 들어가고 많이 달지
않아서 정말 맛잇게 먹었답니다.
줄어들기는 커녕 점점 더 목을 조여오는 듯한
코로나도 모두들 갑갑한 생활을 하고 계실텐데
가끔은 이렇게 외부로 나가서 방역수칙만 잘 지키면서
바람도 쐬도 기분전환하시는 건 어떨까요?
파주 헤이리마을은 그렇게 다녀가시기에 참 좋은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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