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아기와 해방촌 나들이
우리가 둘 이었을땐 서울 곳곳을 데이트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셋이 됐을땐 다르네요. 아기와 함께 둘이 갔던 서울 이곳저곳이 너무 어려운 나들이 장소가 되더라구요. 해방촌도 그런 장소 중 하나였어요. 일단 아기 유모차를 가지고 다니기에 언덕도 많고 길도 좁고, 유모차를 가지고 들어가기엔 작은 식당도 많아서 음식을 먹기에 제한이 많았어요. 심쿵이가 좀 더 커서 손붙잡고 걸어서 갈 수 있고 어른 의자에도 충분히 앉아서 먹을 수 있는 나이에 함께와야 편할 것 같아요. 그래도 호기롭게 우리부부는 9개월 아기와 함께 해방촌을 다녀왔습니다. 6월의 어느날 이었는데 사실 우리 부부의 목적은 성시경님이 맛집으로 인정했다는 버거스낵에서 버거를 사먹기 위함이었는데, 이날 점심쯔음 갔지만 오픈시간이 저녁이더라구요… 아쉽..
2022.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