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심쿵이 초기이유식(애호박 쌀미음)

심쿵이가 한가지 미음 이유식을 마치고 드디어 재료를
하나씩 추가하기 시작했어요.

이번 이유식은 애호박 쌀미음 이유식!
하나하나 새로운 재료들을 접하면서 새로운 맛들을
알아가겠죠?

[애호박 쌀미음 이유식 만들기]
<재료>
쌀가루 10g, 애호박 10g, 물 200ml

아기들 이유식에 애호박을 사용할때는 껍질부분은
약간 단단해서 제외시키고 씨 부분도 혹시나 하는
알레르기 부담때문인지 제외시킨다고 해요.

그래서 저는 일단 애호박껍질과 씨가 있는 부분을
분리시켜준 뒤 끓는 물에 푹 익혀주고, 믹서기로
갈아서 보관했다가 나중에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큐브로 만들었어요.

큐브에 10g정도씩 소분해서 담아 얼려두었습니다.

쌀가루 10g에 물 200ml를 넣고 잘 풀어준 뒤
얼려놨던 애호박 큐브를 넣고 끓여줬어요.
여기서 저는 애호박을 갈때 물을 살짝 넣어주고
갈았기 때문에 물은 190ml만 넣었습니다.

원하는 농도가 될때까지 끓여주면 완성.
애호박이 들어가서 연한 연두빛이 도는게 예쁘네요.

심쿵이는 묽은 농도보다는 조금 된 질감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다끓여서 소분하니 50ml 정도씩 3일분이
나왔어요.

새로운 재료가 들어가서 그런지 오늘은 평소보다는
조금 더 먹어줘서 기쁘네요. :)

확실히 기본 미음만 만들다가 재료가 들어가니
훨씬 손이 많이 가긴 하지만, 그만큼 재미가 있네요.

다양한 재료를 접하면서 더 건강하게 쑥쑥 자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