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25. 10:10ㆍHealing Street/International Travel
심쿵이와의 여행이 매우 설레고 즐거웠던건
사실이지만 여행을 가서도 육아는 계속 된다는 사실.
심쿵이를 위해 호텔 체크인을 하면서 아기 용품을
신청했고 잔여물품이 있는지 확인 후 가져다 주신다고
했는데 다행히 남아있었어요.
아기용품은 소독기, 욕조, 침대!

아기침대는 치코제품이었어요. 아기침대에서
잠을 자진 않았지만 거실에 있을때 유용하게 썼네요.

치코 아기침대가 생각보다 크기도 크고 되게 깊었어요.
수건이랑 작은 베개도 깔아주셨네요.

젖병소독기는 레이퀸 제품이에요. 정말 소독이 되는지
의문이 생기는.. 그런 느낌이었지만. 잘 됐겠죠.
아기욕조는 받긴 했지만 정말 신생아때 쓰는 작은
아기욕조 하나 주시더라구요. 사용할 일이 다행히
없었네요.

짐을 풀고 그래도 여행인데 남편과 맛난 음식먹고
육퇴후에 여행지에서 마시는 맥주 한모금이 필요해서
지하 몰에 있는 굿엔굿스에 다녀왔어요.
리조트와 같이 이어져 있는 공간이라 그런지 약간
길이 헷갈리긴 했지만 몰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설빙도 있고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어요.

바깥으로 나가는 통로로도 이어져 있는데 바다도
보이네요. 날이 흐려서 우중충 했지만 그래도
여행 온 느낌나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저녁타임! 하루종일 제대로된
끼니를 하지 못해 정말 배가 고팠는데 너무 먹고
싶었던 회와 오징어순대, 튀김을 속초에 들러
사가지고 왔어요. 우럭회 정말 달고 신선하고
맛있더라구요.

남편이 꼭 먹고싶어했던 오징어 순대. 새우 튀김과
서비스로 주신 각종 튀김. 정말 맛있었어요.

저녁을 다 먹고 쉬면서 놀라운 발견. 쏠비치 객실 TV
에서 넷플릭스를 이용할 수 있더라구요. 자체 로그인도
다 되어있어서 그냥 이용이 바로 됐어요.
덕분에 요즘 빠져있는 스물다섯스물하나를 보며
정말 잘 쉬었네요 :)

1층이지만 야경도 감상해 주시고. :)

아침에는 조식을 선결제 해놓기는 했지만 사람들이
많아서 아무래도 피해야겠다 싶어 환불 받고 간단히
사다가 객실에 먹었어요. 덕분에 여유롭게 정리하고
체크아웃을 한 뒤 바다 보러 해변 산책로를 거닐다
왔어요.

다음날은 날이 좋아서 산책하는데 기분도 좋고
심쿵이도 덕분에 바람도 쐬고 햇살도 맞아봤네요.
아기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 신경쓸 것도 많고
아무래도 시국이 시국인지라 예민해지긴 하지만
그래도 여행은 항상 즐거운 것 같아요.
심쿵이도 바다라는 존재를 바람이라는 존재를
햇살이라는 존재를 몸소 경험하고 그 경험으로
무럭무럭 잘 자라줬으면 좋겠네요.
앞으로도 함께 여행다니면서 추억을 많이 만들어줘야
겠어요. 그와 함께 무럭무럭 자라길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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