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1. 10:35ㆍHealing Street/International Travel
아기와 함께 장거리 여행을 가기위해서는 정말
큰 결심을 하고 떠나야하는 것 같아요.
여행하는걸 좋아하는 우리 부부가 처음으로
심쿵이와 함께 장거리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그것도 갑자기 그냥, 여행이 가고싶어서.
아기와 함께이기 때문에 생각조차 못하다가
이 기회로 점차 다니는거지 뭐! 하면서 큰맘먹었죠.
연애때도 가보지 않았던 여수.
4-5시간이 걸린 여수지만 그래도 심쿵이가
잘시간을 활용해서 휴게소도 들려주고
맘마먹을시간도 착착 기저귀도 착착 계획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심쿵이 첫수하자마자 바로 출발해서 휴게소 한번
들려 두번째 식사를 드리고,
12시 조금 넘어 도착해서 점심을 먹었어요.
에어비앤비로 숙소를 찾았는데 숙소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신 게장 한정식집, 여진식당.
맛집이라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았는데 다행히
앉을 자리가 있어서 바로 착석했어요.

역시 남도음식은 알아줘야합니다. 밑반찬들도
슴슴하니 너무 맛있고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모두
너무 맛있었어요. 무엇보다 이런 한상차림을
성인 2명이러 26000원에 먹었다는 사실.
배부르게 먹고 부랴부랴 숙소를 갔습니다.

요즘 다른곳도 그렇겟지만 여수도 레지던스를 활용한
에어비앤비가 많더라구요.
운좋게 더블침대와 싱글침대가 같이 있는 곳을
찾게 되어서 바로 결정한 곳이에요.
레지던스라서 세탁기나 냉장고 에어컨 등이 모두
빌트인으로 되어있어서 아기 있는 집은 확실히
편한거 같아요.
짐을 풀고 서둘러 찾은 곳은 향일암.
아기와 함께 심지어 1박2일로 장거리여행을 하다보니
많은곳을 갈수가 없어서 가장 유명하고 갈만한 곳을
딱 두군데 골라 하루하루씩 가기로 했답니다.
향일암이 높이 있다고 들어서 심쿵이를 안고 과연
잘 다녀올수 있을까 싶었는데 물론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겁을 먹었던 모양이에요.

향일암을 올라가면서 귀여운 아기불상 보는 재미가
있어요. 유명한 포토존이라죠?

더 올라가서 아래로 내려다보면 정말 감탄을 자아내는
바다 풍경이 펼쳐져요.
향일암 구경을 다 마치고 내려와서 해변가도 살짝쿵
들려주고나니 바로 저녁시간. 시간이 진짜 빨리 가요.

바다김밥이라는 곳이 유명하길래 들려서 테이크아웃.
이곳은 테이크아웃만 되는 김밥집이라서 사들고
숙소로 갔어요.
가는 길에 또다른 먹거리로 돌문어갓삼합을 주문하고
남편이 따로 픽업하러 갔어요.
주문이 많아서 그런지 픽업만 가능하더라구요.

그렇게 차려진 저녁상. 정말 만족스러운 맛이었어요.
지금도 사진을 보니까 생각나네요..

여수밤바다 노래를 그렇게 들었는데 심쿵이가
코자는 시간에 남편과 함께 테라스에서 멀리서나마
밤바다를 구경했더랬죠.
이렇게 여수에서의 하룻밤이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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